도자기 수업

질그릇 그리고 도기와 토기

브라이어 2022. 11. 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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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과 함께 현재까지 우리의 삶과 유기적 관계로 발전해 온 것이 도자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이 불을 사용하고 인류 발달함에 따라 생활 도자기가 제작되고,  농경과 목축의 시작으로 생활에 필요한 용기가 제작되고, 발달되었습니다. 우리가 최초로 도자기를 사용한 시기는 출토 유물에서 볼 수 있듯이 신석기시대의 질그릇입니다. 질그릇은 청동기, 철기, 삼국, 고려, 조선시대 걸쳐 지금까지도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질그릇 용어 뜻

질그릇이란 도기로 만든 그릇이며, 순수 우리말의 표현입니다. 오늘날 토기라고 사용되고 불리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질그릇과 도기, 토기의 용어의 개념을 짚어가는 페이지로 열겠습니다.  

 

 

질그릇-장군

 

질그릇의 탄생

 

 

질그릇이란 도토로 만들어진 순수한 우리말 표현의 그릇입니다. 조선 문헌에도 질그릇이 언급되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기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농경과 목축 생활의 정착으로 인해 저장용기와 제의식의 형성되고, 필요에 따라 질그릇이 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질그릇은 신석기시대에 처음으로 제작되었고, 강원도 양양 오산리에서 발굴 출토된 덧무늬 질그릇은 오늘날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도기와 토기의 개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도기와 토기는 같은 의미입니다. 도기보다는 토기로 오늘날 표현되고, 불리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도기 중에 유약을 입히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토기라고 했습니다. 우리 옛 문헌에는 도기라는 말은 있어도 토기라는 말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토기는 일본식 표현으로 우리가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토기보다는 도기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입니다.

 

도기는 점력과 가소성이 있는 진흙으로 만들어지고, 소성 온도는 600-1,200도이며, 1,200도가 넘으면 뼈대 역할하는 성분이 없기 때문에 점토가 주저앉습니다. 도기를 만드는 진흙을 도토 라 하고, 자기의 주된 재료는 돌가루이며, 자토라고 부릅니다. 도기를 만드는 사람을 도공, 도기를 만드는 곳을 도요라고 불렸습니다. 도기에 유약을 바르면 옹기로 쓰이게 됩니다. 도기와 토기는 도토가 기본 재료가 되며, 도기와 토기는 같은 의미로 진흙으로 만든 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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