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LIA

Goblet 고블렛이란 손잡이 없이 긴 목에 받침이 달린 잔으로 레스토랑이나 가정에서 물컵으로 많이 사용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김새가 절구 모양이나 와인잔 형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맥주잔으로 사용할 시에는 맥주 향과 거품의 양에 따라 고블렛형과 튤립형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맥주의 향을 즐기고자 한다면 끝이 오므려지는 튤립형의 고블렛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배의 개념 고배란 다리가 부착된 잔(접시) 모양의 토기이며, 가야와 신라시대에 따라 형태와 장식이 다르게 제작되었습니다. 고배는 제사 지낼 때 술을 담아 마시고 따르는 굽 높은 잔으로 신라는 4세기 이후 고배가 등장하고 제작되기 시작되었으며, 무덤에서 주로 많이 출토되었습니다. 가야와 신라의 고배들은 형태적으로 유사하며, 가야의 고배는 굽다..

대. 중. 소 사이즈 접시 세트를 뚝 딱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데일리 접시들로 사용해도 되고, 이벤트 날에 사용하면 더욱더 빛나는 접시 세트입니다. 밀대를 이용해 점토 두께 0.5센티 -1센티 흙판을 만들고(slab 판 성형), 2센티 사이드 벽 세워주고, 전부분(둥근 부분)만 세라믹 안료로 채색해주면 성형이 완성됩니다. plate 접시 성형기법 코일링 (coiling)이나 판 성형 (slab)은 성형기법 중 하나입니다. 코일링 coiling이란 점토를 가래떡처럼 만들어 감아 쌓는 방법입니다. 굵기가 가래떡처럼 굵으면 금방금방 쌓아 올라가겠죠. 처음 하시는 분들은 1센티 굵기로 하시는 게 수월하십니다. 샐러드 볼, 화병 등 높이가 있는 기물에 많이 이용하는 기법입니다. 판 성형 slab은..

전사지 수업 때마다 모두가 홀릭되는 시간이 됩니다. 전사지 수업만 받고 싶다는 수강생이 있을 정도로 홀릭되는 수업입니다. 장식 기법에 따라 본인과 맞는 수업이 있습니다. 도자 전사지 아래 사진처럼 색종이 전사지와 이미지 전사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때로는 원하는 문양을 디자인하여 전사지 의뢰도 할 수 있습니다. 소량, 대량 주문이 가능하지만 금액차이가 있습니다. 전사지 부착 방법은 유리와 동일하고 아래 글 참조하시면 됩니다. 도자 전사지 장식 순서 1. 모양을 스케치 한 뒤, 가위로 오려줍니다. 디자인 아이디어가 없으면 모양자의 형태를 이용하세요. 2. 오려둔 이미지를 미지근한 물에 1-2분정도 담궈 놓으면 필름지와 이미지가 분리 됩니다. 분리된 이미지 전사지를 기물의 원하고자 하는 위치에 올려 줍니다. ..

요즘 청명한 가을 밤하늘을 보내기가 아쉬운 날들이 연속되네요. 가을밤의 보름달은 유난히 더 밝고 풍요롭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오늘(10/10)은 보름달이 뜨는 밤입니다. 잠시 청명한 가을밤의 보름달을 감상해보세요. 보름달은 음력 15일에 달이 태양빛을 완전히 받아 앞면 모습이 드러나게 되는 모습입니다. 1년 365일 중 보름달을 볼 수 있는 횟수는 10번 정도 될 것 같아요. 보름달 주기가 29일로 본다면요. 달항아리를 만들어 보름달의 기운처럼 자체발광이 스며드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달항아리의 특징 보름달처럼 넉넉함이 내 안에 스며들게 하는 달항아리를 소개해 드릴까 싶습니다. 제가 흙을 만지게 된 큰 계기도 볼수록 매력있는 달항아리 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앞에 서면 되돌아가는 발걸음을 더디게 만드는..

주위에 꽃이나 나뭇잎 등 자연을 이용해 수저 트레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일반적인 수저받침 모양을 벗어나 사각 트레이 형태로 만들어 봤어요. 미스티 블루, 로즈메리, 벚꽃 잎등 주위에 있는 잎을 이용해 장식 효과를 더해 주었어요. 수저 트레이에 맞추어 제작하였지만, 데일리 접시로 사용하기 편하시다고들 하네요. 수저받침 트레이 하나로 일상의 식탁 분위기를 바꾸어 보세요. 아이템 하나로 은근 분위기 업 됩니다. 판성형 기법으로 수저 받침 만들기 0.7cm - 1cm 굵기로 흙판을 밀고, 물기 짠 스펀지로 흙 표면을 쓰담쓰담 정리를 해줍니다. 잎을 흙판에 올리고, 밀대로 밀어준 뒤 잎을 떼어줍니다. 가로 13cm, 세로 26cm 형태를 잡아주고, 도구칼로 잘라 주고, 잘라진 테두리 주변은 스펀지로 둥글려 정리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식물 공간을 꾸미는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지상, 지하 어느 공간에든 식물 공간으로 인테리어 디자인하는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플랜테리어 ( plant + interior) 개념이 늘어나고, 식물 공간을 꾸미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 토분이 독보적 존재로 선두에 있었지만, 지금은 국내산 토분이 전문화 되고, 도자기 작가들의 개성있는 토분 제작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토분을 접하고 찾게 되는 수요가 증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토분 수강 문의가 많아져 다양한 점토로 토분을 만들어 식물까지 식재하는 수업을 가져보겠습니다. 토분의 특징 플랜테리어 개념이 이슈화가 되고, 토분 제작 문의가 많아져 오늘은 토분 제작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토분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1,000..

오늘은 한번 시작하게 되면 홀릭되는 수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로 전사지 작업입니다. 도자기에도 하지만 유리에도 유리용 전사지를 이용해서 만드는 수업입니다. 요즘 다양하고 세련된 이미지 전사지가 많습니다. 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으면 전사지 의뢰도 가능합니다. 소량과 대량 주문도 가능합니다. 물론 수량이 적으면 판매 가격이 올라갑니다. 기성품으로 나와 있는 전사지만으로도 색다른 장식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유리 전사지 붙이는 방법 먼저 유리 기물 표면의 먼지를 정리해줍니다. 원하고자 하는 이미지 부분을 잘라서 미지근한 물에 2-3분 담가 놓으면 이미지 필름지와 코팅지가 분리됩니다. 분리된 이미지 필름지를 집게로 집어 원하고자 하는 위치에 놓고 스펀지나 티슈로 지그시 물기 없게 눌러 주면 완성됩니다...

오늘은 원데이 수업으로 인기가 많은 수업 내용을 올려 드려 볼까 합니다. 백자 소지(점토)에 색소 지를 넣어 장식하는 일종의 상감기법 방법입니다. 상감기법이란 도자기 장식에 있어서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흙 표면에 그림을 음각으로 그린 뒤 다른 재료(다른 소지)를 삽입하는 기법입니다. 패턴을 디자인하여 접시에 색소지를 새겨 나만의 접시를 디자인해봅니다. 고려 12세기에 이처럼 청자와 청자 상감이 전성기를 이룬 시기입니다. 매병과 참외형병 등의 형태를 보면 현대 어떠한 디자인 형태와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진정한 “S”라인입니다. 잠시 라인을 감상해보시죠. 상감청자의 정의 회청색이나 철분이 들어간 청자 점토 표면에 문양을 음각으로 새기고, 백토 또는 흑토를 새겨 넣어, 감입한 자토가 꾸덕해지면 기면을 ..